걸그룹 공원소녀 [마일즈(MILES) 제공]
걸그룹 공원소녀 [마일즈(MILES)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걸그룹 공원소녀(GWSN)와 글로벌 팬덤이 힘을 모아 선행을 펼쳤다.

소속사 마일즈는 “공원소녀가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되살림터에서 살균소독제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글로벌 K-POP 커뮤니티인 ‘어메이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펀딩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원소녀의 글로벌 팬덤이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4000만 원 상당의 방역제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고, 이에 공원소녀가 전달식에 참여하게 된 것.

앞서 공원소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연을 받아 공원소녀가 대신 소원을 이뤄준다는 내용의 ‘Wish on Tree’(WOT)라는 콘텐츠를 진행해온 바 있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공원소녀 멤버들은 아름다운가게에 직접 물품 기증과 판매한 수익금으로 소외이웃을 후원하는 ‘아름다운 비밀엽서’에 대해 알리는 등 꾸준한 선행을 해왔다.

글로벌 팬들 역시 공원소녀의 행보를 따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며 그 영향력을 이어가게 됐다.

공원소녀는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팬들의 마음을 이어받아 더 좋은 모습과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원소녀는 최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 등을 담은 네 번째 EP앨범 ‘the Keys’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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