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삼성전자 반도체·LCD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는 지난 5월말까지의 지원보상 신청 건수는 총 499건으로, 이중 458건(92%)은 심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41건(8%)은 심의 중이며, 심의가 완료된 458건 중 기준 미해 당 58건 외 지원보상금 지급이 완료된 신청 건수는 400건으로 약 142억 원의 지원보상금이 지급됐다. 소속별 보상건수는 반도체가 285건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하였으며, LCD는 89건으로 22%, 협력사는 26건으로 7% 로 나타났다.

신청자 중 보상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는 모두 58건으로 삼성으로부터 이미 보상을 받은 경우가 16건, 라인출입 미해당의 경우 가 15건, 이번 중재판정의 보상 대상이 아닌 사업장(사내 비상주 협력사 및 타 관계사 등)인 경우가 13건, 서류미제출이 11건, 보 상대상이 아닌 질병이 3건이었다.

반올림에 소속된 53명 중 중재판정서에 규정한 기한 내에 신청한 자는 49명이었으며, 이중 46명은 지원보상이 완료됐고 3명은 보상을 거부했다. 중재판정서에서 규정한 기한 내에 신청을 하지 않은 4명은 추후 신청이 가능하며 중재판정서 보상 기준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반올림에 소속된 대상자에 대한 보상은 모두 종결됐다.

위원회는 "지원보상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추가 신청 피해자에 대하여 중재판정의 취지에 따른 적절한 지원보상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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