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 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11. [뉴시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 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11. [뉴시스]

 

[일요서울]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4일 위안부 피해자 마포쉼터 소장에 관한 자신의 의문사 의혹 제기를 놓고 진보 진영에서 잇단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 "나를 공격하는 기사로 윤미향씨 건을 덮어보려는 것일텐데, 이런다고 윤미향씨와 관련된 진실이 덮여질까"라고 맞받았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에 대한 비판성 기사의 링크를 공유한 뒤, "이제 음모론 만드는 사람으로 좌파 언론들과 진보인사라는 사람까지 나서서 총공세로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음모론자로 만들어 보려고 급히 만들어진 기사를 보니 도리어 정부 비판 기사 같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 해외 이주, 사위 취업 특혜 의혹 등을 열거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각종 의혹을 제기해온 바 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딸 입학과 관련된 것, 울산시장 선거 부정 및 청와대 관계자 관련된 것, 고양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끼리 이권과 자리 나누기로 하고 민주당 후보 단일화한 것,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관련 건 등등은 모두 사실로 드러났거나 드러나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딸이 해외 이주한 것은 저를 만나는 분마다 왜 갔는지 묻고 있다. 야당 의원에 대한 비판 기사를 쓸 시간에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취재해서 보도하는 게 바람직스럽지 않을까"라며 "이런 사실들이 어떻게 음모인가"라고 반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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