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폭염 대응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죽녹원 앞에 설치되어 행인들의 보행을 위해 그늘을 제공해주고 있다.
전남 담양군이 폭염 대응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죽녹원 앞에 설치되어 행인들의 보행을 위해 그늘을 제공해주고 있다.

[일요서울] 월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까지 내려지면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16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면서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거나,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덥겠다"고 예측했다.

이날 강원도 강릉시 평지·양양군 평지, 경상북도 경산시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4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청주 29도, 대전 27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부 서쪽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가시거리 1㎞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0.5~1m, 0.5~2.5m로 일겠고, 동해앞바다와 먼바다에서는 0.5~1.5m, 1~2.5m로 일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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