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요 수익원인 검색광고 확대에 나섰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22일까지 PC나 모바일 쇼핑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주 상품 개수를 기존 4~8개에서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용자·광고주 반응, 광고 효과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적용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다른 커머스 플랫폼은 광고가 수십개 나오는데 네이버는 4~8개 밖에 안 되니 좀 더 늘려달라는 의견이 있어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브랜드검색광고’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친구·채팅·샵(#)·더보기 등의 탭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광고주의 채널이 잘 보이게 상단 등에 노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브랜드검색광고 상품을 준비 중이나, 출시 시기와 구체적인 상품 구성 방식은 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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