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20세기 남산공원의 역사와 변화과정을 반증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억을 공유하기 위해 '장롱 사진첩 속 남산공원 사진 공모전'을 오는 7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1901년~2000년까지 남산공원과 관련 있는 개인소장 사진자료다. 전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1인당 응모수량은 제한이 없다.

신청방법은 전용 인스타그램, 카카오톡(공원아카이브프로젝트 오픈채팅방)에 해당 사진과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면 된다.

응모된 자료는 심사를 거쳐 최종 55건을 선정하고 소정의 사례품(온누리상품권 5건, 커피 기프트콘 50건)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8월17일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및 해당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시정 협치사업으로 제안된 '서울시 공원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이렇게 시민들에 의해 모아진 남산공원의 사진은 공원의 기억을 공유하는 전시회 등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남산공원 사진 공모전을 통해 잊혀져가는 남산공원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원문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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