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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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7월말 개막을 결정했다.

지난달 15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미국 WNBA가 16일(한국시간) 2020시즌 개최 계획을 밝혔다.

WNBA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12개 팀이 7월말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IMG 아카데미에 모여 무관중으로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개막이 두 달 넘게 늦어진 만큼 WNBA는 정규리그를 팀당 36경기에서 22경기로 축소하며, 플레이오프는 기존과 같은 형식으로 치러진다. 각 팀은 7월초부터 IMG 아카데미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 캠프를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의 박지수, 그리고 워싱턴과 트레이닝 캠프 참가 계약을 맺은 하나원큐의 강이슬은 코로나19로 미뤄진 일정 탓에 이번 시즌에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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