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가 격려 및 소통을 통한 적극행정 나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16일 지역의 대표 농산물 ‘대구상동체리’의 본격적인 출하에 따른, 둔산동 체리 수확 농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가주들을 격려하며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 확보와 출하의 어려움이 없는지를 살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동촌농협 조합장, 체리연구회 회원 등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상동체리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육성 방안 등에 대하여 정보공유와 검토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상동체리는 평지에서 생산되는 타 지역과는 달리 산자락에 과원이 조성되어 배수성과 통기성이 양호하고 생육기간 동안의 평균 일교차가 커 단맛이 풍부하다고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재, 출하량의 40% 정도는 롯데마트, 농협물류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수도권 소재 농산물 공판장으로 40%, 지역 공판장 등에는 20% 정도가 지역민들의 소비를 기다리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예전부터 체리하면 대구상동체리를 손꼽는다”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대구상동체리와 지역농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지속적인 품종 갱신과 생산기반 확충 등을 통해 수입산과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고품질의 체리를 생산하고, 체리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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