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축제

산수유는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지리산으로 시집올 때 산수유나무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산동’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산수유꽃은 이른 봄에 노란색의 예쁜 꽃망울을 터뜨리는 다년생 나무로 얼음이 채 녹기전인 2월말이면 꽃이 피기 시작해 4월초까지 피어 있다. 특히 구례군에서 자생하고 있는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67%를 차지하고 있어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수유꽃축제에선 산수유꽃길 걷기체험, 산수유엿 만들기, 산수유 떡치기 등의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3.25~4.2장소:전남 구례 산동면 지리산 온천관광지www.gurye.net/culture/

서천 동백꽃주꾸미축제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에서는 선홍빛의 동백꽃과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가 멋지게 조화된 동백꽃주꾸미축제가 펼쳐진다. 동백나무는 500년의 세월을 말하듯 나뭇가지가 부챗살처럼 넓은데 서해의 세찬 겨울풍파를 견뎌낸 뒤 3월부터 4월까지 유난히 붉은 꽃을 피워 신비감을 더해준다. 또한 숲 정상에 있는 ‘동백정’이란 누각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와 노을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기간:3.2~4.7장소: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www.seocheon.go.kr/tour/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대가야는 고령지방을 중심으로 AD 42년부터 520년간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고대 왕국이다. 고령에선 대가야만의 독특한 문화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가야체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암각화체험, 순장문화체험, 철산문화체험 등 대가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4월의 고령은 진달래와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길이 멈추는 곳이기도 하다. 기간:3.31~4.3장소: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 및 우륵박물관 www.gurye.net/culture/

청도 소싸움축제

천년동안 이어온 지역문화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4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청도소싸움축제는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방식도 체급별 챔피언전 대신 자존심을 건 라이벌전으로 진행하는 전국소싸움경기와, 한일친선소싸움, 주한미군 로데오경기, 세계 프로 불파이터 챔피언 초청경기, 소싸움사진촬영대회 등 소싸움을 이용한 국제적인 이벤트로 마련했다. 소싸움 막간의 중국 장춘기예단 공연, 풍물 공연도 볼거리. 기간:3.11~15장소:경북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bullfighting.cheongdo.go.kr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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