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정유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한 긴급 1급회의를 통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경색이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현재까지 수출, 에너지·원자재 수급, 산업생산 등 산업부의 주요 소관 분야에서 특이 동향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긴장감을 갖고 주력 산업과 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수 있도록 산업부·소관 공공기관이 최선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북한 조치 관련 영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 및 지원조치를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산업·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에너지 수급 안정, 사이버 보안 등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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