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와 공동 브랜딩할 파트너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이서울유 파트너스는 서울브랜드와 공동 브랜딩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고 서울의 이미지 제고 및 국내외 서울브랜드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브랜드 공동체를 의미한다. 서울브랜드와 협업이 가능한 상품을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아이서울유 파트너스'가 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19개의 기업과 협업이 진행됐다. 의류, 잡화, 리빙용품, 문구류, 식품 등 약 100여개의 협업제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홍대 인근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시는 기업 외에도 아이서울유 콜라보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상품기획 단계부터 팝업스토어 운영까지 파트너스 기업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대학(원)생은 '2020 아이서울유 파트너스' 신청 서식을 서울시 홈페이지 내 '새 소식' 및 서울시 웹 커뮤니티 '내손안에 서울(공모전)'에서 다운 받아 작성 후 운영사무국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을 위한 워크숍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브랜딩 전문가들의 코칭으로 협업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협업 기업간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협업 상품 개발을 촉진한다.

시는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확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활성화 등 판로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아이서울유는 시민주도형 서울브랜드인 만큼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질높은 상품을 개발 및 생산해 수익을 창출하고 아이서울유 브랜드가 즐겁게 활용됐으면 한다"며 "많은 기업과 대학(원)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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