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의 날(6·12)을 기념하기 위한 2006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6월10일 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POSCO 주관으로 개최된다. 한국, 일본, 스웨덴, 중국 4개국의 특징 있는 연화연출과 해상에서 펼쳐지는 레이저쇼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환상적인 수준의 화려함으로 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다. 낮 시간대부터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해상 수상쇼와 페이스페인팅, 해병대 군악대, 의장대 시범 등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화의 기교와 예술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인 행사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불빛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기간:6월10일장소:포항시 북부해수욕장 일원 festival.ipohang.org
무주반딧불이축제
무주반딧불이축제는 99년부터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돼 왔다.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을 소재로 한 환경테마축제이기 때문이다. 반딧불이는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됐으며, 무주는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인 남대천을 모티브로 해 매년 축제를 연다. 반딧불이 생태관에선 반딧불이의 유충과 성충 등 일대기를 관찰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바딧불이 탐사체험 및 방사체험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기간:6월2일~11일장소:항풍루, 반디랜드 등 무주일원 www.firefly.or.kr
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는 ‘공감’을 주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놀이를 마련해 예술을 통한 자유로운 소통을 꿈꾼다. 축제기간에는 신기에 가까운 몸의 움직임과 영상의 조화가 놀라운 ‘밤의 내부’, 무대 위에 감성적인 몸짓으로 펼쳐지는 이중섭의 삶과 그림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갖가지 악기와 도구들을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비눗방울 이야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월3일 낮부터 4일까지 열리는 ‘도깨비난장’. 도깨비난장은 논스톱공연으로 마임, 무용, 퍼포먼스, 줄타기, 음악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가 복합된 재미있는 체험행사이자 독특한 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기간:5월29일~6월4일장소:춘천 전역 (마임의 집,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인형극장 등) www.mimefestival.com
울산고래축제
울산 장생포는 우리나라 고래잡이 전진기지로 한때 전국적인 명성을 떨친 곳이다. 1899년 5월 일본의 나가사키항에 있던 러시아 태평양포경회사에 고래해체 터로 장생포항내의 터 일부를 주면서 근대포경의 역사가 시작됐으나, 1986년 1월1일, 국제포경위원회의 ‘모라토라움 선언’에 의해 상업포경이 전면적으로 금지됐다. 그러나 반구대 암각화로 알 수 있듯이 울산의 고래잡이는 선사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유산임에 틀림없다. 울산고래축제는 반구대 암각화에 나타나 있는 선사시대 울산의 고래잡이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재연한 마당놀이 형태의 ‘고래잡이’가 전야제를 장식하며 시작된다. 축제를 찾는 이들은 고래그림그리기대회, 점토로고래만들기대회, 고래얼음조각대회, 고래가요제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6월8일~11일장소:울산 장생포 해양공원, 태화강 둔치 www.whale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