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칠곡 김을규 기자] 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달 23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시행된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학업중단 청소년 20명이 응시해 1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칠곡군 직영 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16년 5월 1일 사업을 시작해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총 8번의 검정고시에 응시해 119명이 합격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업중단 청소년을 발굴해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 운영, 인터넷 강의 지원, 1:1 학습멘토 등을 지원함으로써 꾸준히 높은 검정고시 합격률 성과를 냈다.

이는 학업 중단 후 비행에 연루되거나 집에만 있는 등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학력을 취득하면서 상급학교로의 진학, 자격증 취득 및 취업 등 새로운 꿈을 가지고 사회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서○○(18세, 여)은 “홀가분하다. 공부를 가르쳐주신 학습멘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 앞으로 좀 더 노력해서 취업도 성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자 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은“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징검다리 삼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진학 지원, 직업 훈련 연계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제2회 검정고시는 8월 22일 치러질 예정이며, 검정고시에 관심 있는 학업중단 청소년은 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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