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처럼 웃었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17일 부산 해운대에 들어서는 시그니엘 부산 호텔 개관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황각규·송용덕 부회장도 동행했다. 신 회장과 두 부회장 모두가 한 행사에 참석하는 건 이례적이다.
재계는 롯데가 2017년 롯데월드타워 내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 이어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개장하는 시그니엘 부산 호텔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텔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식 대표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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