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택시 호출 플랫폼 업체 카카오모빌리티가 포인트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관련 업체들이 할인 쿠폰을 제공한 적은 있었지만, 택시요금에 대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는 첫 사례다.

18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T’ 앱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일 특허청에 ‘카카오 T 포인트(Kakao T point)’ 상표를 출원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포인트 제도가 도입되면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앱에서 제공되는 택시, 주차, 바이크, 대리운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 받고, 결제 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 앱 안에서 이용자와 공급자에게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방식, 도입 시기 등이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추후 활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상표권을 먼저 출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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