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CJ ENM 제공]
인피니트 성규 [CJ ENM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리더 성규가 뮤지컬 '킹키부츠'로 변신을 예고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8일 "인피니트 성규가 오는 8월 4번째 시즌 공연을 확정 지은 뮤지컬 '킹키부츠'에 찰리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킹키부츠'에서 성규는 망해가는 구두공장을 되살리기 위해 80cm '킹키부츠' 만들기에 도전하는 인생역전 성장 캐릭터 찰리 역을 맡았다.

공연을 앞둔 성규는 "2020년을 '찰리'와 함께 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며 "하루빨리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피니트 메인보컬인 성규는 가요와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지난 2012년 '광화문연가'를 시작으로 뮤지컬계에 발을 들인 성규는 이후 '인 더 하이츠', '올슉업', '아마데우스' 등 내로라하는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파 배우로 급부상했다.

성규가 출연하는 '킹키부츠'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단 세 차례의 시즌 공연만으로 국내 누적 관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공이 흥행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은 오는 8월 21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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