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석주 처장(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나석주 처장(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 나석주 안전관리처장이 오는 25일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재난관리유공포상은 지난 1965년부터 전국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11개 재난관리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재해·재난 관리분야 유공자를 발굴해 온 대표적인 정부 포상이다.

나석주 처장은 이번 심사에서 ▲재난관련 업적도 ▲국가발전기여도 ▲국민생활향상도 ▲창조적기여도 등 11개 세부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재관리사와 철도차량 운전면허증 자격까지 획득한 나 처장은 재난관리 대비 비상대응 매뉴얼 고도화, 재난관리평가 및 안전한국훈련을 통한 비상대응 역량강화, 안전문화 정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 철도분야 재난관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공사 안전총괄책임관으로 근무하며, 전국 도시철도운영기관 최초 지진재난매뉴얼 제정과 통합재난감시 프로그램구축, 재난관리우수기관 5회, 국가기반체계 최우수기관 2회,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달성을 이루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는 등 국가발전 및 국민생활 안전관리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매뉴얼의 구축에만 그치지 않고 유관기관과 실전 같은 합동훈련과 현장중심 교육시행, 안전문화 확산노력 등 재난관리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혁신적 활동을 크게 인정받았다.

언론사 기자 출신인 나 처장은 공사 입사이후 전략기획처장, 안전감사실장, 안전정책본부장, 고객본부장, 안전감사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방공기업발전과 공기업경영혁신 유공으로 행안부장관 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나석주 처장은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공사 임직원과 유관기관의 협업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매순간 시민의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따뜻한 격려로 알겠다”고 말했다.

나 처장은 특히 “당면한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더욱 더 강화하고, 모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재난관리 방안모색과 지속적인 재난관리예방에 안전활동을 통해 국내 최고의 도시철도 운영기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나처장의 ‘국민포장’ 수상은 그동안 지방공기업의 종사자들이 받기 어려웠던 수상관례를 깼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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