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이번에는 '대남(對南) 전단(ビラ·Bill·삐라)'이다. 살포 추정 주체는 바로 '북한'이다.
 

20일 北 조선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노동신문)'에 따르면 대남 전단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합성 사진과 조롱 문구, 각종 오물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전단에는 주로 문 대통령 합성 사진이 포함되는데, '북남합의까지 잡수셨네'라는 문구가 적혔다. 북한 측이 꼬집은 '북남합의'는 '9·19 남북군사합의'로 추정된다.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우리 정부에 있다는 '책임전가론'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에 대해 "죄는 지은 데로 가기 마련"이라며 "여태껏 해놓은 짓이 있으니 응당 되돌려 받아야 한다. 한번 당해봐야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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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형 기자 chamsae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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