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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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밀레니얼세대 직장인이 꼽은 이상적인 상사 유형 1위는 ‘사람이 좋은 상사(19.7%)’였다. 반면 X세대 직장인은 ‘실무에 능한(21.2%)’ 상사를 가장 이상적인 상사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추구하는 직장생활을 나타내는 키워드에 있어서도 밀레니얼세대는 ‘나 자신의 성장(25.0%)’에 초점을 둔 반면 X세대는 ‘책임감(27.0%)’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2040 직장인 15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밀레니얼세대 직장인은 ▲사람이 좋은 상사를 19.7%로 꼽아 1위에 올렸으며, ▲실무에 능한(16.7%), ▲공사구분이 철저한(15.3%)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연한(12.6%), ▲솔선수범하는(8.3%), ▲동기를 부여하는(7.8%), ▲원칙적인(3.6%), ▲신중한(3.6%) 등도 밀레니얼 직장인이 상사에게 기대하는 주요 덕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X세대 직장인들은 ▲실무에 능한(21.2%) 상사를 가장 이상적인 상사로 생각하고 있었다. ▲유연한(15.4%), ▲사람이 좋은(12.4%) 상사 역시 X세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사였다. 이밖에 ▲동기를 부여하는(9.6%), ▲공사구분이 철저한(8.8%), ▲원칙적인(8.5%), ▲솔선수범하는(5.5%), ▲공정한(5.5%) 등도 X세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사의 키워드였다.

밀레니얼 직장인과 X세대 직장인이 추구하는 직장생활도 달랐다.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직장생활 키워드 1위는 ▲나 자신이 성장하는(25.0%)이었다. ▲높은 보상을 얻는(15.6%), ▲책임감 있는(13.2%)이 각각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유로운(8.5%), ▲소속감을 느끼는(6.6%) 등의 키워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X세대는 다른 무엇보다 ▲책임감 있는(27.0%)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 자신이 성장하는(23.4%), ▲소속감을 느끼는(14.9%), ▲자유로운(14.3%), ▲받은만큼만(3.3%), ▲높은 성과를 내는(3.3%) 등도 X세대 직장인들이 추구하는 직장생활의 방향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세대별로 직장인들이 좋은 직장을 판단하는 기준 역시 달랐다. 밀레니얼세대 직장인들은 ▲기업문화 및 근무지 분위기(22.0%)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한 데 이어 연봉, 성과급 등 ▲금전적인 보상(17.4%)을 2위에, ▲정년 보장 즉 안정성(15.9%)을 3위에 꼽았다. 반면 X세대 직장인들은 ▲안정성(22.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적당한 업무량(19.8%),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19.3%)을 각각 2, 3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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