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코리아센터 개관 맞춰 대대적인 한류몰이

2007년 한중교류의 해를 맞아 북경에서 한국문화관광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중국 북경코리아센터 개관에 맞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한국문화관광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하루 유동인구가 50만 명이 넘는 북경의 최대 번화가인 왕푸징의 동방광장 지하1층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사물놀이, 태권도, 비보이, 전통혼례 등 다채로운 공연과 시범행사가 소개됐다.

이 외에도 한복입기, 한류스타 이미지 사진촬영, 김치만들기, 한국퀴즈대회 등 북경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한류이벤트가 선보였다.

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한국관광홍보부스 외에도 제주도와 항공사, 북경소재 여행사 등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한국관광 정보를 제공했으며 한류를 테마로 한 관광사진전시회도 열렸다.

지난해 방한한 중국인은 2005년도 71만명에서 26.3% 증가한 90만명이었다. 공사는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를 ‘한중 교류의 해’로 정하고 상품 개발 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한중 한류관광선 운영, 중국 대도시에서의 문화관광주간 개최, 양국 관광안내원 교환교육과 청소년 교류행사 등이 진행된다. 공사는 올해 15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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