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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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20개국이 모여 수소와 연료전지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19일 나흘간 제33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IPHE는 수소·연료전지와 관련된 국제기구 필요성이 부각 되면서 2003년 11월 출범했다. 수소 경제사회 조기 구현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중이다.

참여하는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독일, 뉴질랜드, 브라질, 아일랜드, 노르웨이, 캐나다, 인도, 러시아,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등 20개국이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로 유행 중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화상 콘퍼런스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20개 회원국의 수소 경제 관련 정부 인사와 전문가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에 서울에서 열렸던 32차 총회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각 회원국들은 국가별 수소경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경제로의 도래를 가속화하기 위한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지난 1월에 세계 최초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 제정과 국방·물류·상용 및 대중교통 등 다양한 분야로의 수소 경제 확산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의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다자간 협의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앞으로도 IPHE 등 국제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양자 차원에서도 수소 경제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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