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24일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며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신동빈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총에서 이사 해임 안건이 해결되면 신동주 회장은 이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처리될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이다.

앞서 2015년 7월부터 2018년까지 5차례에 걸쳐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해임안과 자신의 이사직 복귀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주총에는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회장 모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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