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으로 여성 취업지원

[일요서울ㅣ영양 이성열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여성취업교육 과정을 22일 개강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 취미과정을 지양하고, 여성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과정’으로 진행한다.

지역특화 여성취업교육(요양보호사 자격 취득과정)은 2019년부터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으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 요양 관련 일자리 수가 지속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정규직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취업이 절실한 중장년층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구인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에 드는 교육비 중 50%를 지원하며, 교육대상자 선발은 저소득가구, 한부모 가구 등 취업이 취약한 여성을 우선 선발했다.

2019년에는 교육생 11명 중 10명이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0년은 1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4주간 요양보호사가 갖추어야 할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등 총 28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강규 영양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유망 직업으로 손꼽히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영양군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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