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센터 사회봉사 교과목 수강생 340명이 제작한 면마스크 1,450장

인천대 사회봉사센터 이지혜・정은희・손지유 교수 등 학생들이 비대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손바느질을 하여 제작한 면마스크를 미추홀구에 기증
인천대 사회봉사센터 이지혜・정은희・손지유 교수 등 학생들이 비대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손바느질을 하여 제작한 면마스크를 미추홀구에 기증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대학교가 22일 미추홀구청을 방문하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하여 필터가 포함된 면마스크 1,450매를 기증하였다. 이번에 기증된 면마스크는 봉사 실천의 의지를 가지고 사회봉사 과목을 수강한 약 340여명의 학생들이 비대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손바느질을 하여 제작한 것이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주관한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대면 봉사 활동이 중단되자 학생들이 봉사 실천 의지를 유지하며 의미 있는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비대면 봉사활동인 면마스크 만들기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다.

면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한 인천대학교 박성희 학생(동북아통상 전공 4학년)은 “면마스크 제작을 통해 평소에 자주 해보지 않는 바느질을 익힐 수 있었고, 특히 내가 직접 만든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보람있는 봉사활동이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대 사회봉사센터 이지혜・정은희・손지유 교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 만드는 방법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마스크와 인프라 현황, 코로나와 취약계층의 관계에 대해서도 학생들과 토론하며 의미있는 봉사가 되도록 이끌었고, 마스크를 일일이 검수하여 좋은 마스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기증식에서 인천시의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지역사회 및 국가적 재난에 청년들이 봉사함으로써 대학의 사회공헌 책무를 수행하는 데에 인천대가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기증한 면마스크는 미추홀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미추홀지역자활센터, 희망지역자활센터 이용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