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문화가 있는 날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살롱' 프로그램
- 항구도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항미단길’공방과 장인들도 참여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살롱’ 프로그램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방안에서 즐기는 근대음악 렉쳐콘서트

지난 1883년 개항 이후의 중구의 근대와 관련된 역사, 문화, 건축, 사진을 근대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쳐콘서트인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중구문화원이 주관하고 인천콘서트챔버가 협력하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운영되며, ‘갈림길의 역사, 인천 중구 근대와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6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서 지역 내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지역의 문화예술가와 주민들이 체험과 공연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당초 인천역 앞 개항장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항미단길의 공방과 장인들과 함께 하며 항구도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항미단길 및 공방 소개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채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구는 이번 공연은 ‘역사가가 들려주는 근대 음악’ 이라는 주제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가 모음곡, 독립군가 모음곡과 같은 민족정신이 담겨 있는 우리의 근대 서양 음악을 역사가의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살롱’ 프로그램은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구독 및 시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 및 유튜브 채널 공지는 전용 블로그를 통해서 제공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 중구에서도 관내 공립 박물관 및 전시관 6개관의 무료입장, 꿈벗도서관의 도서 대출권수 확대 및 특별프로그램 운영, 중구문화회관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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