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지역문화생태계구축지원사업! 주민참여 힐링프로그램으로 로컬리뷰단, 문화매개자 모집
대구 남구,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지역문화생태계구축지원사업’
남구 주민! 내가 문화 기획자! ‘지역문화생태계구축 로컬리뷰단 모집’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오는 7월부터 ‘2020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참가할 마을 리더와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문화행사 기획과 월간지 발간을 위한 로컬리뷰단과 지역문화 예술자원을 활용하여 생활문화 공동체 활동을 할 문화매개자이다.

분야 상관없이 대명 3동 내에서 활동이 가능한 사람들과 팀을 모집하고 참가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 기획이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로컬리뷰단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등의 행사에 참여하여 비평가, 인터뷰어의 역할을 하면서 작성한 기사를 지역문화생태계 월간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사업은 기존 문화사업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시설과 프로그램, 문화 매개자와 문화 참여에 관심 있는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통해 해당 지역에 맞춤한 문화정책이 펼쳐질 수 있는 문화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대구 남구 대명 3동에 소재한 대명공연거리 일대를 거점으로 진행되며 이번 사업에는‘인생나눔교실: 다거점 길위의 인생나눔학교’, ‘문화이모작: 길위의 학교 로드스꼴라’, ‘신중년 문화예술교육: HI-STORY’, ‘무지개다리 사업: IN-STORY’, ‘문화가 있는 날: RE-STORY’, ‘지역문화인력 배치’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가 굉장히 중요한 사업으로 이번 로컬리뷰단과 문화매개자 모집을 통해 모여진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신중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과 「무지개다리」사업에도 적극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처인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대표 이동수)는 ‘코로나 19 사태에 마냥 움츠려만 있을 수 없고 주민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자산들을 직접 발굴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주민주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명품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조재구 남구청장은 “실제로 많은 남구 주민들이 이번 지역문화생태계구축사업을 통해 생활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가지고 문화기획, 행사참여 등 문화의 주최가 될 뿐만 아니라 혜택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문화생활과 관련되어 도움이 되는 일들을 적극 찾아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난 4월에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억여 원의 예산으로 진행 중인 지역문화생태계구축사업이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남구의 문화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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