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의 대표적 전통문화행사인 함안생생문화재가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함안 함주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첫 시작을 알린다.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지난해 공연장면)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지난해 공연장면)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안화천농악의 전승·협력 단체인 풍물패 청음의 ‘아라가야 고취대’ 공연을 시작으로 대나무 물총, 소원팔찌 만들기, 자석퍼즐을 이용한 아라가야 유물만들기, 투호, 윷놀이, 버나돌리기, 죽방울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및 전통연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참여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무렵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3호 ‘함안화천농악’(회장 차구석) 공연이 펼쳐져 이날 행사에 신명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생생문화재’ 네이버블로그 또는 밴드에서 접할 수 있으며, 함안화천농악보존회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함안군과 주관단체인 함안화천농악보존회, 전승·협력단체 풍물패청음은 2018년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와 2019년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 사업이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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