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한국농정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0.05.19.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한국농정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0.05.19. [뉴시스]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4일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끝으로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 체제에 돌입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난극복위 활동 보고서가 끝난 뒤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이 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이 끝나는 이달 말 공식적으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국회 원구성 상황과 경색된 남북관계 문제로 출마 시기를 다소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실무 준비를 위한 여의도 사무실도 물색 중이다.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일이 내달 중순임을 감안해 오는 7월 초에는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총선 전부터 약 4개월간 위원회를 진두지휘해온 만큼 코로나19 이후 당의 대응에 초점을 맞춰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난극복위는 이날 보고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위한 주요 입법 과제, 질병극복과 경제 회복 방안 등이 담긴 백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조정식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K-방역대책본부(본부장 김상희), 비상경제대책본부(본부장 김진표), 포스트 코로나 본부(본부장 이광재) 등 각 위원회별 활동 보고도 이뤄진다. 윤관석 총괄부본부장이 강원·영남·충청·호남 등 권역별 지역 순회 간담회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이 위원장과 각 위원회별 본부장을 포함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인영 전 원내대표(1기 국난극복위원회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은 향후 '미래전환K-뉴딜위원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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