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브랜드 입지 확고히

▲24일 광주은행은 본점에서 송종욱 은행장과 임직원,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릭터 ‘KJBEARS’(웅이·달이·단지)의 탄생을 축하하는 런칭식을 가졌다.(사진제공=광주은행)
▲24일 광주은행은 본점에서 송종욱 은행장과 임직원,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릭터 ‘KJBEARS’(웅이·달이·단지)의 탄생을 축하하는 런칭식을 가졌다.(사진제공=광주은행)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은행은 24일 본점에서 송종욱 은행장과 임직원,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릭터 ‘KJBEARS’(웅이·달이·단지)의 탄생을 축하하는 런칭식을 가졌다.

이날 런칭식에서는 ‘웅이·달이·단지’의 첫걸음을 기념하는 공연 및 캐릭터 선포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고, 캐릭터 개발 경과보고 및 홍보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웅이·달이·단지’는 곰 세 마리를 형상화한 광주은행 캐릭터로 기존에 금융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경직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들 캐릭터에 이름과 의미, 성격까지 정의되면서 앞으로 광주은행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의 디지털화와 생활밀착형 금융패턴이 대두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광주은행은 단순 금융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광주은행’ 브랜드에 대한 매력을 보일 수 있는 마케팅과 고객과의 소통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했다.

또한 치열한 금융환경에서 점차 주거래은행의 개념이 옅어짐에 따라 부수적 요인들을 통한 고객 유치가 중요해졌다. 이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유스(Youth)고객을 유인해 미래고객을 확보하는데도 캐릭터 마케팅 활용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있어 기존의 틀에 박힌 정보전달식의 마케팅이 아니라 캐릭터를 통해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 정보 전달이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KJBEARS ‘웅이·달이·단지’ 캐릭터를 각종 금융상품과 인터넷·스마트·모바일웹뱅킹과 같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서 고객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광주은행은 카드 및 통장 등 금융상품과 비대면채널 금융 프로세스에 KJ BEARS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고객들은 상품의 디자인보다 할인율과 금리 혜택 등에 관심이 더 컸다면 이제는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담아낸 상품의 디자인 또한 금융소비 선택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친다. 최근 출시한 광주은행의‘멍이냥이카드’는 카드에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삽입하는 것만으로도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 인형 등 고객을 위한 굿즈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광주은행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활용할 것이다.

평소 광주은행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매체로 광주은행의 각종 정보, 행사, 신상품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홍보와 공유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은행의 상품과 서비스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하기 위한 소통채널로 ‘톡톡(Talk-Talk)자문단’을 운영하여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캐릭터 자체개발을 통해 광주은행은 고객과의 소통 통로를 더욱 넓히고, 고객중심경영 실천에 힘을 기울임으로써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브랜드 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고객중심·지역밀착경영으로 항상 고객님의 가장 가까이에서 인생의 동반자, 금융 파트너가 되고자 다방면에서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광주은행 캐릭터 개발 또한 금융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고객님께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보다 더 행복한 금융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상품 및 프로세스 개발을 비롯한 금융서비스에서부터 고객님과 마음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까지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을 넘어서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고객님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금융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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