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하루 앞둔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6.25전쟁 전사·순직자 묘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020.06.24.[뉴시스]
6.25전쟁 70주년 하루 앞둔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6.25전쟁 전사·순직자 묘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020.06.24.[뉴시스]

 

[일요서울]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 행사에 여야 지도부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국군전사자 유해 147구가 미국을 거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지도부 등은 25일 오후 8시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함께한다. 행사에는 6·25 참전 유공자와 유족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다.

또 6·25전쟁 당시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2명, 유족 12명 등 14명에게 무공훈장이 수여된다. 생존해 있는 6·25참전유공자 8만4000여명에게 수여되는 감사메달(은화형)이 참전유공자 대표에게 수여된다.

참전국 대표로 주한 네덜란드 대사에게는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물품과 화살머리고지에서 수거한 철조망 등을 녹여 만든 '평화의 패'가 주어진다.

한편 여야 의원 55명은 지난 23일 뜻을 모아 6·25전쟁 70주년 호국영령과 국내외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感謝)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안하고 이태규 사무총장이 주도해 성사된 결의안이다.

이들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참전용사 및 참전국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는 취지에 공감한 여야 55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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