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차량 1일 3회 운행 및 현충로 구간 클린로드 운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올여름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구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로 살수를 지난 6월부터 실시 중이다.

남구청에 따르면, 폭염기간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간선도로를 2개 노선으로 나누어 8톤 살수차 2대를 1일 3회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충로(현충로삼거리~대명119지역대) 900m 구간에는 클린로드(자동염수살포장치)를 운영 중이다. 클린로드는 물탱크에 저장돼있는 상수도와 인도에 설치된 공급관로를 통해 이어진 살수 노즐이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폭염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3회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원격 운영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폭염 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며, 강설 시에는 염수를 활용해 결빙을 방지하여 원활한 차량소통과 안전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폭염을 대비하여 실시하는 도로 살수는 도로면의 열을 빼앗아 주변 온도를 2~3도정도 낮춰주는 효과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혹여 도로 살수로 인해 물이 튀거나 살수차량의 서행 운전으로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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