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경찰서(서장 김정완)는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협업해 공중화장실 10개소를 선정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와 경고문 부착을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했다.

최근 빈발하는 사이버 여성성범죄와 여성 상대 범죄를 예방하고, 특히 공중화장실과 같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과 검거의 대비책으로 여성화장실 칸막이 상·하단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형광물질(일명 핑크가드)은 사람의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고 특수장비를 활용해 볼 수 있어 범죄자의 옷이나 신체에 남은 흔적으로 검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사전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장실 입구에 경고문을 부착했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불법촬영 예방 및 여성 체감안전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