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

작년 2019년, 전남 강진군에서 진행했던 수어교실 모습
작년 2019년, 전남 강진군에서 진행했던 수어교실 모습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도서관은 청각·언어 장애인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추진되는 수어(手語) 교육 프로그램인 ‘손으로 말해요’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어(또는 수화)란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몸짓과 손짓을 통한 의사전달 방법이지만 장애가 있는 사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소통방법이다.

이번 수어교실은 7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2시간씩 강진군도서관 어울림방에서 열린다. 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강진군수어통역센터 황근혜, 문지영 강사가 진행한다. 인사법, 가족소개, 약속 정하기, 교통 및 통신 등 일상생활 관련 단어와 표현을 익혀 일상에서 청각 장애인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기간 중 총 12회 수업에서 80% 이상을 수강할 시에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어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7월 17일까지 강진군도서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dorangsebi@korea.kr)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관련문의는 도서관과 도서관 홈페이지 https://www.gjlib.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군도서관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강진군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작년부터 수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문환 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소통을 돕는 한편 장애인의 보편적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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