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촘촘한 초등돌봄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초등돌봄 인프라인 우리동네키움센터(마을돌봄)와 초등돌봄교실(학교돌봄)을 중심으로 초등돌봄 정책 협력과 돌봄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한다.

시는 시 교육청과 함께 '온마을돌봄체계 구축, 마을돌봄과 학교돌봄의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협약식엔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영철 서울시 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다.

시와 시 교육청은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의 연계강화를 통한 온마을아이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돌봄시설 홍보 ▲온마을이 함께하는 돌봄 생태계 조성 등에서 공동 노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 활성화 등 지역단위의 돌봄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온마을아이돌봄 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중심으로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초등돌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82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더욱 촘촘한 초등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시와 시 교육청이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장기화로 돌봄 영역 또한 새로운 위기와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더욱 온마을돌봄체계가 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