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오는 27일 ‘연세숲유치원 정상화 촉구 및 폐원 반대 집회’ 연다
학부모‧교사, 오는 27일 ‘연세숲유치원 정상화 촉구 및 폐원 반대 집회’ 연다
  • 조택영 기자
  • 입력 2020-06-26 18:17
  • 승인 2020.06.26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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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립유치원 앞에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게시한 현수막. [사진=노조 제공]
연세숲유치원 앞에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게시한 현수막. [사진=노조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학부모‧교사 등이 오는 27일 수지구청 앞에서 용인 연세숲유치원의 정상화 촉구와 폐원을 반대하는 집회에 나선다.

용인 사립유치원 문제 대책위는 27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수지구청 앞에서 ‘용인 연세숲유치원 정상화 촉구 및 폐원반대 집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예슬, 동은아이, 밀알 등 작년부터 속출하는 폐원유치원들로 인해 해당 유치원에 자녀를 보냈던 학부모들은 울분을 삼켜야 했다. 교사들도 졸지에 실업자가 됐다. 연세숲유치원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다. 유치원 폐원은 절대 안 된다”면서 “용인은 감사거부 유치원만 8곳, 전국 최대 불명예 지자체다. 사립유치원들의 횡포에 학부모들도 이제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은 학교다. 치킨집이 아니다. 연세숲유치원은 3~4월 코로나19를 핑계로 교육청의 지원금은 다 받으면서, 교사들에게는 20만 원대의 상상할 수 없는 급여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들 급식도 부실하고 한시간씩 차를 타는 아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라는 외침에 유치원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나섰지만, 유치원은 교사‧학부모 어느 누구와도 제대로 된 대화조차 하려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교사 월급을 제대로 달라고 했더니 폐원, 유치원 설립자‧교육자가 맞는가. 학부모는 봉인가? 학부모와 교사들은 바보가 아니다. 앞으로도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사립유치원들은 문을 닫을 것인가”라며 “사립유치원 회계를 투명하게 하자고 하고, 교육비를 교육에만 사용하자고 하고, 아이들 급식을 투명하게 운영하자고 하고, 교사들에게 적정한 임금을 달라고 하는 게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인가. 맘대로 폐원하는 유치원이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폐원유치원에 대해 학부모‧교사들이 손해배상 청구에 들어갈 것”이라며 “사립유치원 문제에 손 놓고 있는 용인교육지원청은 즉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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