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심재철, 전희경, 곽상도 의원 등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하윤수 교총 회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국회사무처 제공)
미래통합당 심재철, 전희경, 곽상도 의원 등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하윤수 교총 회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국회사무처 제공)2020.02.25.[뉴시스]

 

[일요서울] 상반기 국회 소속기관 홈페이지의 최다 검색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회도서관이 휴관하는 등 자유로운 국회 방문이 제한된 가운데 발표된 통계라 눈길을 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국회전자도서관 검색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회예산정책처(NABO) 홈페이지와 국회의안정보시스템 검색순위에서도 각각 1위와 2위로 집계됐다.

관련 검색어인 '감염병'과 '메르스' 등도 함께 높은 순위에 올라 전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우려를 알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해결책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국회예산정책처 정기간행물 순위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영향',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국 정책대응' 등의 주제를 다룬 편이 상위권으로 조사됐다.

분석보고서 중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반영한 '2020경제전망'과 코로나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추경안 분석보고서를 많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안정보시스템 상반기 검색순위 1위는 이례적으로 '청년'이 차지했다. 국회 관계자는 "'N포세대', '수저계급론' 등으로 표현되는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을 반전시킬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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