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 김태령 소장 “감염차단 위해 손 씻기 등 위생 수칙 준수”

강진군보건소 전경
강진군보건소 전경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에서 수두 의심 환자 신고가 늘고 있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두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두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봄부터 초여름(4~6월)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대표 전염성 질환이다.

따라서 보호자는 소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자녀의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수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피부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접종 시기가 되었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 환자에게는 전파 예방교육과 실시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강진군 보건소는 단체생활을 통한 감염병 예방 및 유행차단을 위해 다음의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첫째,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기, 둘째,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기, 셋째,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 기간에는 등원·학교를 하지 않기이다.

김태령 강진군보건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두 감염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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