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기념품 최종 선정
- 1위‘바벨화병’, 2위‘청자인형(역기 든 한복입은 도령)’
- 3위는 ‘청자 꽃처럼 예쁜 커피잔 세트’ 최종 선정

최종 선정된 작품들을 사진에 담았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을 사진에 담았다.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승옥)가 지난 25일 ‘2020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기념품 제작 공모전 심사’를 통해 출품된 총 21점 중에서 최종 수상작 3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하는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FISU 주관) 참가 선수단 기념품을 제작하기 위해 4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강진군 민간요를 대상으로 청자 소품, 액세서리 등을 공모했다.

접수된 출품작은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6월 25일에는 디자인, 도예가 등 관련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디자인, 창의성, 한국적이면서 지역과 대회 특성 등을 고려하는 등 심도있고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최종 1위는‘바벨화병’, 2위는‘청자인형(역기든 한복입은 도령)’그리고 ‘청자 꽃처럼 예쁜 커피잔 세트’가 3위로 최종 선정됐다.

한 출품자는 “강진을 세계에 알리고 기념이 될 만한 고려청자를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시간 고민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청자 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새삼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옥 조직위원장(강진군수)은 “출품한 작품들을 보면서 세계 선수들에게 전달되는 기념품에 강진의 열정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진정성이 느껴져 감동했다. 순위와 상관없이 창의적인 도전을 한 참가자들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gangjin.go.kr) 및 2020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공식 홈페이지(wucweightlifting2020.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