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예정 SUV 신차 GV70, 소비자들의 기대 한 몸에 받아

제네시스 G80이 올 상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사고 싶은 신차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제네시스 G80이 올 상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사고 싶은 신차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올 상반기 출시된 신차 가운데 ‘사고 싶은 신차’에 제네시스 G8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엔카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차를 알아보기 위해 엔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 ‘2020년 상반기 출시된 자동차 중 가장 사고 싶은 차’를 묻는 질문에 총 1516명이 참가해 최대 2개씩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투표 대상 후보 차량은 올 상반기 출시된 15종의 신차로 전체 응답자 가운데 21.8%가 G80을, 20.6%가 GV80을 사고 싶다고 답하며 제네시스 브랜드 신차가 강한 면을 보였다. 

뒤이은 3위도 현대차의 올 뉴 아반떼(9.9%)였으며, 4위는 기아 쏘렌토(9.7%)가 차지했다. 5위는 수입차 벤츠 더 뉴 GLS(7.1%), 6위는 르노삼성 XM3(5.1%), 7위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4.6%)가 차지했다. 

8위부터 순위는 현대 더 뉴 싼타페(3.8%), 벤츠 신형 A클래스(3.2%), 아우디 더 뉴 A5(2.7%), BMW 신형 2시리즈(2.0%), 아우디 더 뉴 A4(1.3%), 도요타 GR수프라(1.2%), BMW 신형 1시리즈(0.9%), 도요타 캠리 XSE(0.5%) 순이다.

이 외 기대되는 신차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11종의 신차 가운데 제네시스 브랜드인 GV70이 27.3%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기아 카니발 KA4가 22.9%의 선택을 받아 뒤를 이었다. 

엔카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 G80의 선택 이유는 “승차감과 실내외 디자인이 좋아서”, “럭셔리한 실내가 마음에 들어서”, “눈에 띄는 디자인 때문에” 등이었으며 기대되는 차로 꼽힌 GV70의 선택 이유는 “GV80이 잘 나와서 역시 70도 기대됨”, “GV80의 사이즈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pick” 등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에 대한 기대감을 선택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설문 이벤트를 통해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해당 브랜드들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대표 자동차 거래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 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60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하며 온라인 기술로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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