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무 시장 “광암해수욕장과 함께 특색있는 해변 휴식공간 기대”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8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방파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28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방파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28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방파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은 허성무 시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진동면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삼진윈윈밴드공연 등 식전공연과 감사패 전달, 기념사, 경관조명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광암방파제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가족형 해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에 시행계획을 수립해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9억 원을 확보한 후 진동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어촌계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광암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미더덕과 오만둥이를 형상화한 캐릭터 조형물 등 디자인(안)을 마련했다.

또한 실시설계 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19년 12월 공사 착공해 연장 500m, 폭 5m의 광암방파제에 빛터널, 라인바, 포토존, 미디어글라스 등을 광암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올해 6월 준공하여 점등식을 개최하게 됐다.

2018년 개장한 광암해수욕장은 개장기간 연평균 4만여 명의 피서객이 찾는 창원시 대표 해양관광 휴양지로 올해에는 해수유통구 2개소를 설치해 해수 흐름을 원활히 했으며, 현재까지 약 1만 5000㎥ 정도의 모래를 양빈하고 4개월 동안 장비 임차를 통해 뻘층 및 패각류를 제거해 탁도를 현저히 개선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광암해수욕장과 연계해 바다 위로 시원하게 뻗는 광암방파제의 다채로운 조명색이 변하는 빛터널, 빨간 등대의 LED 네온사인, 원고지 디자인을 활용한 감성문구 포토존 및 액자형 포토존 등 특색있는 경관조명으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일상을 벗어난 운치있는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시장은 “앞으로 광암방파제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계기로 광암해수욕장이 휴가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가족형 해변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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