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년 공직생활 마감하며 가족 및 동료와 석별의 정 나누어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9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0년 상반기 퇴임식을 가졌다.

창원시는 29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0년 상반기 퇴임식을 가졌다.
창원시는 29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0년 상반기 퇴임식을 가졌다.

퇴임식은 퇴직자 가족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로패 수여, 특별승진임용장 전수, 허성무 시장의 축하 인사, 퇴직자들의 소감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퇴임식은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창원시 퇴직자는 공로연수 31명, 명예퇴직 18명, 정년퇴직 32명 등 총 81명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그동안 정들었던 동료 직원들이 오랜기간 동안 공직에 헌신하다 퇴직하는 선배 공무원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준비해 훈훈한 감동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퇴직자들은 “공직생활동안 옆에서 큰 힘이 돼 준 동료들과, 묵묵히 옆을 지켜준 배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끈을 소중히 생각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창원시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며, 창원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청춘과 열정을 다 바친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직을 떠나더라도 시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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