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 시간 이후 교육 2회를 편성해 직장인 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
- 주민밀착형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지역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 활성화

연희동, 서구 최초 ‘찾아가는 자치학교’ 실시
연희동, 서구 최초 ‘찾아가는 자치학교’ 실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 연희동이 올해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동으로 선정돼 시범동 최초로 사전준비단 신청자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자치학교’를 열었다.

이번 ‘찾아가는 자치학교’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3회로 나뉘어 연희동 주민자치회 사전준비단 신청자 및 관심 있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선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파견된 주민자치 전문강사가 주민자치의 진정한 의미와 사전준비단의 역할 및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는 퇴근 시간 이후인 저녁 6시 30분에 교육 2회를 편성해 직장인 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자치학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한 회차 인원을 15명 내외로 구성해 총 3회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사전에 신청한 주민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강의실 방역 실시, 입장 전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연희동은 주민밀착형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 24일 자생단체장 회의 등을 통해 사전준비단 모집에 대한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희동 주민자치회 사전준비단은 7월부터 분과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전준비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주민자치회 구성 전(9월 예정)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문채 연희동장은 “이번 ‘찾아가는 자치학교’를 통해 연희동 주민들이 주민자치회와 사전준비단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해결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