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 통합공공도서관 책이음서비스 시행으로 이용자 편의 확대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월 1일부터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시행한다.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 안내문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 안내문

책이음서비스란 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합센터로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로, 회원에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 공공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고 책이음 홈페이지에서 전국 책이음 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상반기에 구축사업으로 7월 1일 자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26개 소속 공공도서관에서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통합대출 및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 편의를 제공 중이다. 하지만 타 시도나, 도내에서도 운영 주체가 다른 지자체 소속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중복으로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책이음서비스 시행으로 이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타지역 책이음 회원증 소지자에게는 가입신청서 및 신분증과 같은 개인식별정보를 이용한 이용자 확인 과정 없이 책이음 회원 가입 정보만을 연계해 도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책이음서비스 시행으로 회원증 발급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도서관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 및 사서의 부가적인 업무 경감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여도서관, 지역대표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진일보한 이용자 정보봉사서비스를 수행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책이음서비스 시행에 대해 궁금한 점은 경상남도교육청 통합공공도서관 홈페이지나 이용하기를 원하는 소속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정홍균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책이음서비스 시행으로 도민들이 전국 어디서든 자유롭게 도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전국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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