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염으로 병원 입원 중 코로나 확진
22일~24일 배편이용 제주도 여행

▲30일 오전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30일 오전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제주도를 다녀온 70대 여성이 30일 오후 5시  코로나19 최종 양성을 받아 광주 45번째 확진자가 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45번 확진자는 북구 중흥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지난 27일 장염증상으로 북구 해피뷰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29일 흉부 X-ray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30일 오후 2시 민간수탁기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오후 3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를 진행, 오후 5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광주 45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배편을 이용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동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현재 후속조치로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격리 조치의 범위(접촉한 의료진, 퇴원한 같은 병실 환자 검체 후 자가격리 등)를 설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주말부터 나흘간 1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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