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식 축소, 로컬푸드직매장·산단 기업 방문·배식봉사 등 대체
- 농업인·의료인 소통 자리 마련, 코로나19 노고 격려

지난 해 7월 1일 민선 7기 나주시장 취임 1주년을 맞은 강인규 시장이 나주시 노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봉사를 하는 모습.
지난 해 7월 1일 민선 7기 나주시장 취임 1주년을 맞은 강인규 시장이 나주시 노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봉사를 하는 모습.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임 2주년 공식 기념행사를 축소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민생 현장 곳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민선 7기 후반기 업무를 시작한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인규 시장은 1일 오전 7시 30분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서 로컬푸드 출하 농가와 함께 농산물 포장, 진열 작업에 참여한다.

이후 농업인들과의 조식 자리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취임 2주년 기념식은 정례조회로 대신한다.

강 시장은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시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 후반기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2주년 기념 영상 시청, 시정 유공자 표창 등 직원들과 함께 조촐한 기념식을 치룰 예정이다.

또 국·소장 간부 공무원들과 구내식당 점심 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기로 했다.

오후 일정은 관내 기업체 방문으로 시작한다.

강 시장은 나주일반산단 소재 ㈜팔도, ㈜가보팜스를 방문해 공장 생산라인, 제조 시설 등을 둘러보고 기업 지원현황, 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이후 관내 병원장, 의사회 임원 등 의료인들과의 만찬 자리를 마련해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따른 노고를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의례적인 기념식 대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기업인, 의료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시민 눈높이에서 후반기 시정을 차질 없이 운영해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