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중원 기수의 부인 오은주씨, 지난 3월9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식. [뉴시스]
고 문중원 기수의 부인 오은주씨, 지난 3월9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식. [뉴시스]

[일요서울] 지난해 11월 한국마사회의 부조리 의혹을 제기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문중원 기수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마무리됐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문중원 기수 사망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간부인 A씨와 조교사 2명 등 총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 3명은 마방 배정 심사과정에서 특혜를 주고받는 등 조교사 선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A씨와 다른 간부 B씨 등 4명이 조교사들로부터 물품 등을 수수한 혐의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 과태료를 통보했다.

앞서 문중원 기수는 지난해 11월29일 새벽 부산 강서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수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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