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태권도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태권도 보급 사업 추진과 태권도 시범단 및 선수부 육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총 3억5600만 원을 투입해 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태권도 보급 사업은 관내 20개 교가 대상이며 태권도에 관한 기본소양 및 기초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오는 12월까지 각 학교에 도복과 지도강사를 지원한다.

또한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은 현재 25명으로,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 등 태권도공원 홍보사절로 활동하며 군은 올해도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범단 실력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범단은 오는 8월에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3회 US오픈 한마당 대회(8월 5~7일)의 시범무대에 설 예정이며, 오는 8월 20일까지 미국콜로라도 주에서 홈스테이에 참가하여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인다.

무주군 태권도공원 관계자는 “무주군 학생 태권도 선수부와 시범단은 이제 무주 태권도공원의 상징이 되었다"며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무주가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태권도성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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