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테디베어 전시관이 경주 보문단지에서 오픈했다.

한국테디베어협회는 지난달 31일 경주보문단지 대명리조트 맞은편에서 제주의 3배, 미국 마이애미의 4배에 이르는 4천㎡ 규모의 테디베어 전시공간을 자랑하는 ‘테지움 경주'의 오픈을 알렸다.

‘테지움 경주'는 경주의 천년 역사와 유물을 테디베어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현해 냈으며, 경주가 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상징하기 위해 실크로드 주변 여러 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들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재현했다.

또한 자칫 지루하고 무거울 수도 있는 역사 이야기를 테디베어의 따뜻한 감성으로 포장해 어린이들이 교육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춤과 인류의 발달과정도 전시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영원한 친구인 테디베어를 통해 역사와 세계문화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테디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어 현대문명의 디지털로 전송하고 출력할 수 있는 현대적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의 천국이 될 키즈카페 ‘리틀테지움'과 젊은층을 겨냥한 테디베어 테마의 카페 ‘테지움 카페'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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