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광산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1,083필지, 54만4천771㎡를 대상으로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 공부의 등록 사항을 일치시키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토지 정형화와 경계 조정 등으로 토지소유자 간 분쟁 해소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동호1지구 360필지, 동호2지구 332필지, 두정1지구 202필지, 두정2지구 189필지로, 6~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광산구는 4월28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서부지사와 ㈜한국측량원을 측량수행자로 선정하고, 8월 중순까지 건축물·담장·현황 도로 등 토지의 실제 현황을 측량한다. 측량이 완료되면 토지 소유자간 협의, 구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계를 확정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의 이용가치가 높아지는 등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라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광산구는 발열 체크, 손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참석자 공간 확보 등 코로나19 예방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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