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광주시 서구는 청사 1층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제공=서구청)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시 서구는 청사 1층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제공=서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서구는 지난달 30일 오전 청사 1층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활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공직사회 내부에서 재활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1회용품 한시적 허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1회용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공공기관에서 자구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서구는 올해 1월부터 광주시 5개 자치구 최초로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실천운동을 추진했다.

공공기관이 솔선해서 1회용품 과다 사용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과 반입을 금지하는 게 주요 골자다.

사무실 내에서 1회용 컵과 페트병 대신 개인 머그컵을 사용하고, 회의·행사 개최시 다회용컵과 대형 음수통을 설치하여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제도 정착을 위해 스테인리스 컵, 손잡이 컵, 그릇, 음수통 등을 빌려주는 다회용품 대여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회의실 등에 컵 자동세척 살균기와 정수기를 설치하여 1회용품 사용 제로화를 유도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집중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재활용품 사용이 늘면서 그만큼 쓰레기도 크게 늘어났다”며 서구청 공직자가 모두가 솔선해서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